사회 사회일반

[전국 패트롤] 국내매출 1000대기업에 인천지역선 31곳 포함

2009년도와 같아..매출액 17% 증가 불구 당기순익 83% 급감 지난해 매출액 순위 국내 '1,000대 기업'에 인천지역 31개 업체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가 8일 발표한 '2010년 매출액 1,000대 인천기업 변화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42조3,000여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7.4%(6조2,000여억원) 증가해 1,0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광역시를 대상으로 비교할 때 울산(53조원)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인천 기업은 2009년에도 31곳이 1,000대 기업에 포함됐다. 삼환까뮤, 진성토건, 엔에스씨링키지제이차, 선창산업, 신공항하이웨이 등 5곳이 제외됐고 대우조선해양건설, 동화상협,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대창스틸, 인켈 등 5곳이 자리를 채웠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과 목재관련업 등이 부진했던 반면 1차 금속과 자동차부품 제조업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인천상의는 설명했다. 인천내 31개 기업의 당기 순이익은 1,072억원에 그쳤다. 2009년도와 비교하면 83.9%(5,578억원)나 줄어든 수치다. 인천상의는 환율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부진, 영업 외 손실 발생 등의 영향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인천상의의 한 관계자는 "인천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고 외부 경영환경 변화와 불황요인에 취약한 제조업체가 많은 만큼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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