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본격 추진

경부고속철도(KTX) 울산역 국가복합환승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울산역 전면 부지 3만7,904㎡에 계획 중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6억4,000여만원이 투입돼 2012년 11월 완료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는 고속철도를 중심으로 교통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시설로 울산역 일원이 새로운 도심축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환승센터 개발은 울산역사~환승센터부지~주차장부지간 연계개발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고속철도 중심의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울산역 및 역세권 중심의 도시공간구조 개편, 민간자본 유치로 공공부문 투자비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역세권 개발은 울산 부도심의 성장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선도적 개발에 초점을 맞춰 개발 방향을 잡을 방침이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의 목적이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복합환승센터 승인ㆍ지정에 있는 만큼 향후 수립되는 개발계획을 토대로 교통위원회 심의 및 중앙부처 승인 등 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위한 법적 절차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하는 국가시범사업에 응모해 선정됐으며 법정계획인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비용 10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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