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롯데건설 상장 추진따라 호남석화 기업가치 재부각될듯

롯데건설 지분 32.79% 보유

호남석유화학이 롯데건설 상장 추진으로 인해 기업가치 재인식 효과를 얻을 것으로 평가됐다. 호남석유화학은 롯데건설의 제2주주로 지분 32.79%를 보유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31일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상반기 상장 추진 일정을 확정한 롯데건설의 적정가치는 5조원 수준이며, 이에 따른 호남석유의 지분가치는 1조6,000억원 정도로 현재 시가총액의 64%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상장 추진이 호남석유의 기업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유진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어 호남석유화학이 보유한 총 투자자산가치를 3조7,000억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호남석유화학은 지난 2007년 말 추정 기준 5,200억원가량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롯데건설 지분 외에도 롯데대산유화(100%), 케이피케미칼(51.86%), 씨텍(50%) 등 많은 투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건설은 풍부한 그룹 공사물량과 안정적인 수익성 등이 돋보이는 기업”이라며 “이번 상장 추진은 자산주로서의 매력을 높여줄 것으로 보여 호남석유의 높은 기업가치를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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