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코다코 "올 매출 20% 이상 신장"


자동차용 알루미늄 부품업체인 코다코가 올해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자신했다. 코다코 관계자는 25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올해엔 업황 호전으로 지난해 보다 매출이 20~30%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다코의 지난해 매출액은 1,485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20%만 성장해도 매출액은 1,780억원 이상에 달한다. 코다코 관계자는 “코다코는 100% 주문생산 기업으로 올해 들어 주문이 크게 늘면서 매출액도 기대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다코는 이날 공시를 통해 미국기업인 NSK스티어링시스템아메리카(NSK STEERING SYSTEMS AMERICA INC)사와 195억7,838만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17년 말까지로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의 13.19%에 이른다. 이 회사는 지난 19일에도 미국의 메탈다인(Metaldyne)사와 156억9,431만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다코는 영업이익 부문에서도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도 이익 증가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다코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 닥친 직후인 지난 2009년 영업적자로 주저 앉은 뒤 지난해 다시 영업흑자로 돌아섰다. 코다코 관계자는 “지난 2009년엔 업황이 악화돼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부터 빠르게 예전 수준의 이익성장률을 회복하고 있다”며 “원가부담이 얼마나 될지 아직 모르겠지만 올해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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