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낙동강변에 골프장과 번지점프장,자동차경주장 등을 갖춘 대규모 레저.스포츠지구가 조성된다.
대구시는 23일 '낙동강 연변 레저.스포츠시설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갖고, 달성군 화원읍 화원유원지에서 구지면 대니산까지 낙동강변의 150만㎡(길이 30㎞, 폭 50m)에 조성하는 레저.스포츠시설 기본구상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복합 레저.스포츠지구와 생활체육시설지구, 역사.문화지구,자연.생태지구 등 4개 권역으로 개발한다.
복합 레저.스포츠지구는 실내스키돔(슬로프 400미터)이나 스포츠문화센터(지상5층, 지하2층), 골프장(9홀), 자동차경주장(2㎞, 자동차성능시험장 겸용) 등의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생활체육시설지구는 X-게임장과 오프로드트랙, MTB코스, 파크골프장, 번지점프장, 암벽등반장, 챌린저 어드벤처, 오토캠핑장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역사.문화지구는 도동 나루터 재현과 패러글라이딩 착륙장 2곳 등을, 자연.생태지구는 조류관찰대와 습지원, 생태복원로 및 자연관찰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각 지구별로 자건거도로와 인라이스케이트장, 조깅로, 마라톤 코스, 나루터(선착장) 등을 만들어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중간보고회와 전문가 자문회의에서의 의견을 추가 수렴해 다음 달 중순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