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원자력연구원, 수소 연료전지 성능 실증장치 구축

세계 네번째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차세대 자동차 동력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 연료전지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실증장치를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소 연료전지 성능 실증장치는 원자력연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의 중성자영상장치(NRFㆍNeutron Radiography Facility)에 수소 발생장치와 산소 공급을 위한 외기 흡입장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소 검출기 등을 연결한 것. 중성자영상장치를 이용한 수소 연료전지 성능 실증장치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펜스테이트대학(PSU), 스위스 파울셰러연구소(PSI)에 이어 세계 네번째다. 원자력연이 구축한 실증장치는 작동 중인 수소 연료전지의 내부 변화를 관측ㆍ분석할 수 있다. 특히 수소 연료전지 가운데 성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ㆍ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를 자동차 주행상태와 유사하게 가동한 상태에서 전지 내부 변화를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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