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회장추천위원회는 22일 회의를 열어 박내순 전 한신저축은행 대표 등 총 3명의 후보 가운데 이 전 회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28일 저축은행중앙회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최종 선임 여부가 결정된다.
이 전 회장이 중앙회장에 선출될 경우 역대 최초 금융지주 회장 출신 중앙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시중은행장 출신으로는 앞서 1997년 이상근 전 한미은행장이 11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전 회장은 1997년 상업은행에 입사했으며 2011년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했다. 2013년에는 행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취임, 지난해 말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