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센터 개설은 지난 6월 통과된 노후준비지원법이 본격 시행된데 따른 것이다. 관리책임자를 포함, 지사마다 3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배치돼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재무와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을 진단하고 상담과 교육, 관계기관 연계 및 사후관리 등 다양한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는 국민연금공단 본부에 설치되고, 국민연금공단 전국 107개 지사의 행복노후설계센터는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로 전환된다.
광주지역본부 관내에는 광주 3곳, 전남 5곳, 전북 5곳, 제주 2곳 등 모두 15곳이 마련된다.
노후준비지원센터에서는 지역민들의 노후준비 수준을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건소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자체, 건강가정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심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민들은 상담 때 계획한 실천사항을 개인 트레이너처럼 주기적으로 점검받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지역 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우면 노후준비 전문사이트 ‘내연금(http://csa.nps.or.kr)’을 통해 노후준비상담과 자가진단, 재무설계, 관련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국번 없이 1355로 문의도 가능하다.
이종신 광주지역본부장은 “국민연금공단은 공적부조인 기초연금이나 장애인 관련 서비스와 같은 복지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이제는 국민들의 노후준비지원까지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종합복지서비스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