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가 방글라데시에 위성을 이용해 인터넷 백본망을 직통으로 공급한다.
KT는 방글라데시의 인터넷접속사업자(ISP)인 GOSL(Global Online Services Ltd)와 위성을 이용한 직통 인터넷 백본망 `Korea-Direct`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본망이란 전화국에서 가입자를 연결하는 가입자망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가입자망에 이르기 전에 형성된 기간망이며 인터넷 백본망이란 인터넷이 접속된 기간망을 의미한다.
이에따라 방글라데시 현지 주민은 물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이 망을 통해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됐으며 본사와 연결된 네트워크도 싸고 고품질로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홍원표 KT 글로벌사업단장은 “방글라데시 GOLS사에 일단 2Mbyte의 인터넷 백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앞으로 속도를 계속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