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통합 신한銀 초대행장 신상훈씨 유력

최동수 조흥은행장은 지주사 부회장으로 갈듯

오는 4월 출범하는 통합 신한은행은 물론 지주회사의 임원진이 어떻게 구성될지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려 있다. 초대 통합은행장에는 신상훈 현 신한은행장이 유력하다. 신한금융그룹의 스타일로 볼 때 막판까지는 알 수 없다는 관측도 있긴 하지만, 신 행장의 경우 3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데다 업무의 연속성, 그 동안의 성과 등을 감안하면 가장 무난하다는 평이다. 이 밖에 몇몇 내부 인사와 외부에서 제3의 인물이 영입 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신행장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최동수 조흥은행장은 지주회사 부회장 또는 통합은행 고문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최 행장의 경우 지난해 잇따른 악재로 감독당국의 경고를 받긴 했지만 지난해 조흥은행이 사상 최대의 이익을 내는 등 취임이후 은행을 잘 이끌어온 점 등이 고려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행장의 수는 현재 신한 9명, 조흥 9명등 18명이지만, 통합은행에서는 12명으로 줄어들게 돼 일부 부행장의 퇴진이 불가피하다. 이밖에 현재 두 은행에 각각 1명인 상근감사도 통합은행에서는 1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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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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