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면세점 사업권 갱신 실패 책임을 물어 롯데면세점 대표를 전격 교체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유임시키기로 한 가운데 잠실 롯데면세점 수성 실패와 관련해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2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는 오는 28일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그룹 인사를 단행한다. 그룹이 잠정 확정한 인사안을 보면 장선욱 대홍기획 대표가 롯데면세점 대표로 임명된다. 장 대표는 호텔롯데에서 면세점 사업을 담당한 경력이 있다. 롯데면세점 대표 교체는 지난달 잠실 월드타워점의 사업권 확보 실패에 따른 문책성 인사다. 이에 앞서 롯데면세점을 이끌어온 이홍균 대표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동빈 회장이 "면세점 입찰 실패의 99%는 내 책임"이라고 밝혔음에도 스스로 책임을 지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대홍기획 대표는 롯데그룹 정책본부의 이갑 전무가 맡는다. 이 전무는 롯데백화점 대구점장, 마케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롯데면세점과 대홍기획 외의 계열사에서는 대부분의 CEO가 유임된다.
신동빈 회장의 오른팔이라 할 수 있는 롯데정책본부의 이인원 부회장, 황각규 사장,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등이 모두 자리를 지킬 것으로 알려졌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 13면으로 계속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유임시키기로 한 가운데 잠실 롯데면세점 수성 실패와 관련해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2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는 오는 28일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그룹 인사를 단행한다. 그룹이 잠정 확정한 인사안을 보면 장선욱 대홍기획 대표가 롯데면세점 대표로 임명된다. 장 대표는 호텔롯데에서 면세점 사업을 담당한 경력이 있다. 롯데면세점 대표 교체는 지난달 잠실 월드타워점의 사업권 확보 실패에 따른 문책성 인사다. 이에 앞서 롯데면세점을 이끌어온 이홍균 대표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동빈 회장이 "면세점 입찰 실패의 99%는 내 책임"이라고 밝혔음에도 스스로 책임을 지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대홍기획 대표는 롯데그룹 정책본부의 이갑 전무가 맡는다. 이 전무는 롯데백화점 대구점장, 마케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롯데면세점과 대홍기획 외의 계열사에서는 대부분의 CEO가 유임된다.
신동빈 회장의 오른팔이라 할 수 있는 롯데정책본부의 이인원 부회장, 황각규 사장,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등이 모두 자리를 지킬 것으로 알려졌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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