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산뉴타운 지구지정을 해제하기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에서 추진된 23개 뉴타운 가운데 오산을 포함해 김포 양곡, 군포 금정, 평택 안정, 안양 만안 등 5곳이 주민 반대 등의 이유로 백지화됐다.
도는 이달 말 도보를 통해 오산뉴타운 지구지정 해제 고시를 할 예정이다.
앞서 오산시는 오산뉴타운 지구의 21개 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개 구역만 70% 이상 찬성했고, 이들 3개 구역도 각각 떨어져 있어 도시기반시설 구축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지구지정 해제를 도에 요청한 바 있다.
오산뉴타운은 원동과 궐동 등 7개 동 298만여 ㎡에 추진해 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