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017년부터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연 12회에서 8회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대신 금융안정 관련 안건을 논의하는 금통위를 4차례 열기로 해 연간 금통위 전체 회의 횟수는 유지됩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결정 횟수를 줄인 것은 매월 출렁이는 월간 경제지표에 함몰되기보다 중장기적인 경기흐름을 보며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6주일에 한차례 열고 있어, 연간 8회 개최가 대세로 자리잡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