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용인 수지는 지금 '세일중'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보정리 수지7차 아파트 잔여세대에 대해 대금납부조건을 완화하고 연고(緣故)판매라는 이색전략을 동원하고 있다.삼성은 계약금중 5%를 잔금으로 돌려주고 1차 중도금을 무이자로 1년 연기해주는 한편 주택은행에서 총분양가의 60%까지 연리 9.2%로 융자받을 수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계약자가 다른 사람을 소개해 계약이 성사될경우 100만원 가량을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연고판매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수지읍 상현리 일대 잔여세대 100여가구를 분양중인 현대산업개발도 계약금과 중도금 납부기한을 연장했다. 계약금 20%를 10%씩 1개월 단위로 분납할 수 있도록 하고 3차 중도금을 잔금납부때 같이 내도록 했다. 잔여세대 40여가구를 분양중인 벽산건설도 1차 중도금 납부를 계약후 5개월뒤로 연기했고 한빛은행에서 분양가의 50%까지 연리 9.5%로 대출을 알선한다. 이밖에 LG·금호등 지난해말 수지일원에서 미분양사태를 빚었던 건설업체들 대부분이 1차 중도금 납부를 4~7개월 연기해주는등 대금납부조건을 완화했다. 이 일대 중개업소 관계자는 『죽전택지개발지구와 백궁역 일대 주상복합단지 건립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려있어 이같은 판촉전략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홍수용기자LEGM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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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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