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장법인중 금융업 및 사업보고서 미제출기업을 제외한 제조업 596사가 보유하고 있는 토지는 47조7,764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사당 평균 토지보유액은 803억원이다.이중 현대등 5대그룹 비중이 33.8%, 10대룹은 44.2%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 보면 현대그룹이 4조7,61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우 3조7,197억원, 삼성 3조4,584억원, SK 2조3,554억원, LG 1조8,342억원등이다. 특히 자산총액 대비 토지보유액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롯데그룹으로 자산총액 2조4,387억원중 토지보유액이 5,446억원으로 22.3%를 차지했다. 한화그룹은 15.5%, 금호 11.5%, SK 10.1%의 비중을 나타냈다.
기업별로는 대우중공업이 1조6,27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SK 1조5,344억원, 삼성전자 1조2,744억원, 한국전력 1조2,379억원, 동아건설 1조2,233억원, 현대자동차 1조2,214억원 등이다.
또 자산총액중 토지보유액 비중이 높은 기업은 금강개발로 자산총액 1조2,678억원중 토지보유액이 5,049억원으로 39.8%, 대우자동차판매는 34.9%, 대한통운 30.5%, 신세계백화점 29.3%, 한화 28.6%, 한진중공업 26.4%, 제일제당 21.9% 등이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