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제품의 로프트 각도가 9도에서 10.5도인데 비해 무려 17도인 드라이버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보통 남성 아마추어용 3번 우드의 로프트로 제작된 이 제품은 던롭의 ‘젝시오 프라임 17(사진).’
헤드 스피드가 30m/s으로 많이 느린 시니어나 여성 골퍼들을 위해 탄생한 이 드라이버는 헤드 스피드가 느려도 볼이 오랫동안 공중에 떠 날아갈 수 있도록 로프트 각도를 크게 설계했다. 또 고 반발 소재인 카본 복합 헤드로 임팩트 순간 볼이 되 튕겨나가는 힘을 더했고 저중심 설계로 볼이 튀어나갈 때의 각도를 더 크게 해 체공 시간을 늘리는데 일조하도록 했다.
여기에 카본 헤드의 결점인 거친 타구감을 없애기 위해 힐 부분에 티타늄 비중을 높이고 파워 사운드 리브를 설계해 비거리 증대에 기분 좋은 타구감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던롭 측의 설명이다. 소비자 가격은 120만원.(02)3462-3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