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상품시황] 달러화 약세 지속에 유가·금값 등 줄줄이 올라

지난주 국제상품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전품목이 큰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화 약세는 중국과 유로존의 기준금리 인상과 예산안 합의 난항에 따른 미 연방정부의 폐쇄 우려 등이 주요인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은 전주에 비해 4.74달러(4.38%) 상승한 배럴당 113.05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시리아 유혈사태 등 중동 지역의 정정불안이 갈수록 악화되는데다 미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급등했다. 금 6월물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주 대비 47.2달러(3.30%) 오른 온스당 1,476.4달러로 장을 마쳤다.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구리 가격은 중국과 유로존의 금리인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낮아진데다 2ㆍ4분기부터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구리 3개월물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주 대비 514.55달러(5.5%) 상승한 톤당 9,874.75달러로 마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