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공식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자동 출전권 수를 늘렸다.
LPGA 선수 회원들은 19일 올해 첫 모임을 갖고 투표를 통해 2부 투어 상금랭킹에 따라 주어지는 정규투어 풀시드권을 종전 상위 3명에서 5위까지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또 6∼10위에 랭크된 선수들은 LPGA 퀄리파잉스쿨 직행 티켓을 받게 된다.
타이 보타 LPGA 커미셔너는 “LPGA 회원들과 집행위원회가 미래의 스타들을 발굴해 LPGA 투어에 공급하는 퓨처스투어의 역할을 중시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LPGA투어에는 180여명의 퓨처스투어 출신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정규투어 대회에서 거둔 승수는 244승에 달한다. 박지은(24), 크리스티나 김(19ㆍ한국명 김초롱) 등도 퓨처스투어에서 활약한 바 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