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제의 해’ 기념 신부와 기자의 사전진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1786~1859)는 프랑스 아르스 성당에서 고해신부로 일하다 선종했다. 천주교는 비안네 사제를 전 세계 본당 사제의 수호성인으로 삼았고,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50년이던 지난해 6월 19일부터 1년간을 ‘사제의 해’로 정해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19일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 사제의 날’ 폐막을 앞두고 한국에서는 수도원과 사제, 수도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마련된다. 9~15일 명동 가톨릭회관 내 평화화랑에서는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라는 제목으로 등촌1동 본당주임인 유종만 신부와 평화신문 전대식 기자가 찍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유 신부는 1990년 사제품을 받은 이후 20년간의 사제 생활 틈틈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았다. 프랑스 아르스의 비안네 성인 사목지를 비롯해 프랑스의 몽셀미셀 수도원, 솔렘 베네딕토 수도원에서 찍은 풍경사진 20여 점을 선보인다. 또 1989년부터 평화신문에서 일한 전 기자는 취재 현장에서 만난 사제와 수도자들의 다양한 활동상을 찍은 사진 중 '사제의 해'라는 테마에 맞춰 고른 30여 점을 출품한다. 이밖에 1910~1950년대 메리놀외방전교회의 활동 모습, 1920년대 평양교구의 모습, 1942년 노기남 대주교의 착좌식에서 전례를 돕던 정진석 추기경의 어린 시절 등의 자료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02)72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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