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TX그룹주, 대규모 유상증자에 동반급락

STX그룹주, 대규모 유상증자에 동반급락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STX가 3,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TX그룹주가 동반 급락했다. 16일 STX는 3,078억원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방식으로 539만1,225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물량부담 우려감이 엄습하면서 STX그룹주가 동반 급락했다. 이날 STX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것을 비롯해 STX조선(-12.00%), STX엔진(-13.46%), STX팬오션(-5.04%) 등도 급락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물량부담이 해소되기 전까지 단기간 주가가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STX는 이와 함께 중국 다롄에 위치한 STX정공유한공사에 248억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STX엔진도 같은 장소에 있는 STX엔진유한공사와 STX엔진금속유한공사에 각각 413억8,400만원씩 총827억6,800만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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