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정보통신 작년 매출 8,200억/95년비 60% 증가

◎CDMA디지털시스템 등 판매늘어LG그룹계열의 종합정보통신업체인 LG정보통신(대표 정장호)은 CDMA 디지털시스템과 휴대폰 등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96년 매출이 전년보다 60%정도 증가한 8천2백억원에 달할것으로 전망됐다. 23일 회사관계자는 『CDMA 디지털이동전화용 시스템부문이 3천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휴대폰 부문에서도 96년부터 본격적인 신규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광전송장치 등 전송분야와 유선교환기 부문 등에서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CDMA 디지털시스템과 휴대폰은 고부가가치 제품이기 때문에 수익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96년 경상이익은 95년보다 약 43% 늘어난 3백80억원, 순이익은 약 45% 늘어난 3백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에도 96년과 같은 매출증가와 수익성향상이 지속돼 올매출은 1조원대를 돌파한 1조2천억원선, 경상이익은 6백억원선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98년부터 개인휴대통신(PCS) 서비스사업에 참여하는 LG텔레콤이 올해중 2천7백억원규모의 PCS장비를 구매할 계획이며, 이중 대부분의 물량을 LG정보통신이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 무선교환기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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