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템은 싱가포르지하철공사(SMRT)로부터 960억원 규모의 전동차 성능개선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싱가포르 구형 전동차 396량의 성능과 내부구조를 첨단화시키는 작업으로 일본의 가와사키중공업과 호주의 고니난(Goninan)사와 치열한 경합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로템은 곧바로 전동차 개량 설계에 들어가 2008년 상반기 내에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사업의 수주 성공으로 오는 2006년 발주예정인 싱가포르 육로운송국의 신규 지하철 공급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