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관령 굽이길 '역사속으로'

대관령 굽잇길 '역사속으로'영동고속도 횡계~강을 26km 28일 개통 겨울철마다 폭설로 교통 두절이 반복되던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굽이길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 횡계~강릉JCT간 26.5km와 동해고속도로 강릉~주문진간 15.4km 등 41.9km 구간을 28일오후 5시에 확장,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급커브와 폭설 등으로 겨울마다 교통두절이 반복되고 평소에도 지체와 정체를 보이던 대관령 고갯길구간(13km)이 터널(7개소 4,228m)과 교량(33개소 6,936m)으로 건설돼 15분이면 통과할 수 있게 된다. 또 대관령 구간에는 교통안내 전광판 7개와 제설작업 분소 2곳이 설치되고 일부 눈ㆍ비에 취약한 구간은 자동융설시스템이 3곳에 설치돼 폭설이 내려도 주행에 지장이 없게 된다. 이에 따라 4시간 20분이 소요되던 서울에서 주문진까지가 2시간40분으로 단축돼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건교부는 예상하고 있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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