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의 물결을 타고 서울우유가 지난달 야심차게 내놓은 신제품 ‘비요뜨’는 국내 최초의 토핑 요구르트로, 영양가가 높고 부드러운 플레인 요구르트에 시리얼과 초코볼 등을 토핑해서 먹는 서양식 먹거리다. 떠먹거 나 짜서 먹는 타입 뿐 아니라 마시는 타입의 발효유 시장마저 성장이 정체 기로 접어든 가운데 ‘꺾어먹는’ 타입으로 새로운 발효유 시장 창출에 나 서겠다는 것이 서울우유의 공산이다.
‘비요뜨’는 네모난 용기 한 쪽에는 떠먹는 요구르트, 또 한쪽에는 시리얼을 담아 시리얼은 우유와 함께 먹는다는 통념을 깬 제품. 시리얼이 담긴 부분을 꺾어 요구르트와 섞으면 요구르트 고유의 새콤한 맛과 시리얼의 달 콤하고 고소한 맛이 적절하게 섞인다. ‘비요뜨’는 특히 아침식사 대신으 로 먹어도 기본 영양을 충족시킬 수 있고 다이어트와 소화흡수, 장 건강에 도 좋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서울우유 고호석 홍보실장은 “출시 전 여러 차례의 소비자 시식회에서 20대 여성이 가장 큰 호감을 보였으며, 초등학생부터 노인들까지도 제품 맛 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20대 여성을 비롯한 모든 연령층에 인기를 얻는 전지현을 모델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고 있는 서울우유는 비요뜨가 출시 20일만에 하루 판매량 10만 개를 기록하며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비요뜨 씨리얼’과 ‘비요뜨 초코링’ 두 종이 출시됐으며, 앞으로 다양한 세대의 입맛에 맞도록 계속 다양한 토핑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