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자유구역 아트센터 건립공사 연내 재개될듯


5개월째 공사가 중단된 ‘인천경제자유구역 아트센터(IFEZ Arts Center)’ 건립 공사가 곧 재개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아트센터 건립 사업비 지원에 대한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올해 안으로 공사가 재개될 것이라고 8일 발표했다. 인천경제청과 NSIC는 쟁점사항이었던 주거단지 F블록의 개발이익금 규모를 2,610억원에 합의하고 2014년 송도국제업무지구 전체 사업의 손익을 분석해 개발이익금이 발생할 경우 6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총 3,468억원으로 추산되는 아트센터 건립 사업비는 NSIC가 주변 부지에 1,600여 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해 얻은 이익 등으로 충당된다. 아트센터 건설 공사는 지난 6월 지하층 골조공사를 진행하던 중 중단됐다. 인천경제청과 NSIC가 개발이익금의 규모를 놓고 이견을 보인데다 자금 조달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성사되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2008년 9월 시작된 아트센터 건설 공사가 반년 가까이 중단됐지만 일단 당초 계획대로 201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트센터 건설사업은 송도국제도시 내 4만9,900㎡의 부지에 연면적 8만8,600㎡ 규모로 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 다목적홀 등을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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