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항생제 `독시사이클린` 관절염 통증완화 효과

흔한 항생제 중의 하나인 독시사이클린(doxycline)이 관절염 초기의 연골손실을 지연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인디애나 의과대학 케네스 브랜트 박사는 최근 “X선 검사로 한 쪽 무릎에 관절염 소견이 나온 45~64세 과체중 여성 431명 중 절반에게만 독시사이클린 100㎎을 하루 2회 투여하고 30개월 후 X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독시사이클린 그룹이 비교그룹에 비해 연골 손실이 평균 33%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독시사이클린 그룹은 무릎통증이 심해지는 정도가 비교그룹에 비해 약하게 나타났다고 브랜트 박사는 말했다. 그는 통증 증가가 가장 심한 환자들은 연골의 손실 속도도 가장 빨랐다면서 통증의 원인이 연골의 손실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인지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관련기사



강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