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이 사흘만에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있으나 외국인의 11일째 이어지는 매도공세로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22일 거래소시장에서 오전 10시18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5.37포인트오른 826.00을 기록중이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개장 초반 외국인이 소폭의 매수를 보인데다 지난 이틀간의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 등으로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한 뒤 한 때 83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한데다 운수장비주, 그리고 '위헌쇼크'를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건설,시멘트주 등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다시 줄어들었다.
자사주 20만주 매입계획을 내놓은 삼성전자가 외국계 창구의 매수세가 겹치면서44만원선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LG필립스LCD,삼성SDI,LG전자 등 주요 IT주들이 오름세이나 하이닉스는 연 5일째 내림세인데다 하락률도 4%를 넘어서고 있다.
포스코가 나흘만에 1%의 상승세로 전환했고 국민은행도 1%대 상승률을 기록하는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다.
그러나 전날 고로진출 계획을 밝힌 현대차그룹의 경우 현대하이스코가 3%대의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대차와 INI스틸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행정수도 관련주들중 건설업종은 LG건설, 현대산업개발, 두산산업개발 등 그간 오름세를 선도해왔던 종목들이 모두 4∼7%대의 하락세고 전날 하한가였던 계룡건설은 낙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 시멘트 관련주들도 쌍용양회가 2%대 내림세를 보인 것을 필두로 아시아시멘트, 성신양회, 현대시멘트, 고려시멘트 등이 모두 약세이며 충남방적, 동양백화점등 충청도 지역 주요기업들의 주가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