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빌딩 지정건물 전국 100개 돌파벤처빌딩으로 지정받은 업무용 건물이 7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100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등 각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에서 100개 건물이 벤저빌딩으로 지정받은 것을 포함 경기도 15개·부산 4개·인천 5개등 전국적으로 132개 업무용시설이 벤처빌딩으로 지정됐다.
특히 올들어 빌딩뿐만 아니라 업무시설로 간주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의 벤처빌딩 지정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마젤란 21」오피스텔의 경우 최근 서울시로부터 벤처빌딩으로 지정받았다.
반면 벤처빌딩 지정 해제도 증가, 올들어 서울에서만 6개 건물의 해제신청이 접수됐다. 이들 빌딩은 마포·강동·광진·성북구등 강북권에 위치한 건물로, 벤처기업이 테헤란로·분당등 강남권에서 벗어나지 않자 입주자를 채우기 어렵다고 판단, 건물주가 스스로 해제를 요구했다.
벤처빌딩으로 지정받으면 취득세·등록세 감면등 각종 세제혜택이 주어지지만, 3년 이내에 임차인을 구하지못하면 세금 추징등 각종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종배기자LJB@SED.CO.KR
입력시간 2000/08/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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