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불붙은 자원전쟁] 인터뷰, 몬테이루 브라질 석유개발公 이사

"광구별로 석유탐사… 中企에도 기회의 문"


브라질 석유개발공사(ANP)는 브라질 유전개발 사업을 총괄 진행하고 있다. 매년 한차례 공개입찰로 석유ㆍ가스광구를 직접 매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아홉번의 입찰이 실시됐다. 우리나라는 SK㈜가 미 데본사에서 낙찰 받은 4개 광구에 지분 참여하고 있다. 네우통 몬테이루 ANP 이사는 브라질 유전 개발의 최고 권위자이다. 브라질 연근해 유전 중 하나에 그의 이름이 붙어 있을 정도다. -브라질 유전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은. ▲브라질 석유탐사는 개방적이다. 매년 한 차례씩 실시하는 입찰에 참여할 수도 있고 운영권자인 회사와 합작할 수도 있다. 대기업들만 입찰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광구가 규모별로 나뉘어 있어 중소기업도 가능하다. 올해 열번째 입찰을 할 계획이다. -유전개발 과정에서 외국 기업들의 로열티와 세금은. ▲이익률에 따라 다르다. 로열티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33~60% 정도 된다. 이 같은 수준은 중동(70%), 아프리카(65%)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다. -입찰이 페트로브라스에 유리하게 진행되는 것 아닌가. ▲페트로브라스가 국영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 않다. 정부 지분은 36%이고 나머지는 개인ㆍ외국인투자가, 특히 미국 지분이 많다. 입찰시 페트로브라스에 대한 특혜는 없다. 페트로브라스의 낙찰률이 높았던 것은 페트로브라스가 브라질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그동안 많이 투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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