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무역흑자 403억달러

올 무역수지 흑자가 당초 목표치인 4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29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4·4분기 수출입 전망」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회복과 반도체가격 상승세 반전 등에 힘입어 4·4분기 수출과 수입이 각각 345억달러와 231억달러를 기록, 무역흑자가 11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연간 무역흑자규모가 40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무협은 4·4분기중 수출은 해외수요 침체와 가격하락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겠지만, 감소율이 지난 3·4분기의 마이너스 9.7%에서 마이너스 6.7%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올해 연간 수출실적은 모두 1,325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7%가 줄어들 것으로 무협은 전망했다. 무협은 4·4분기의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1% 줄어든 231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무협은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가 일단락돼 지난 7~8월에 밀렸던 수출물량이 활발하게 선적되고 있는데다 대우의 미국시장 진출로 자동차수출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도체는 윈도 98의 상용화와 PC-100 등장에 따른 64메가D램의 수요증가가 예상돼 수출감소폭이 3·4분기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화학도 동남아지역의 공급감소와 중국의 홍수피해 복구수요 증가에 따라 국제시세 회복이 기대되는 반면 철강은 선진국시장에 대한 물량집중으로 판재류가격이 계속 인하될 것으로 분석됐다.【한상복 기자】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