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여성 주식부자 상위 삼성家서 1∼3위에

삼성가의 여자들이 우리나라 여성 주식부자 1~3위를 휩쓸었다. 11일 에퀴터블이 발표한 ‘2004년 한국의 30대 여성 부호’ 자료에 따르면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상장 및 비상장 주식의 가치가 9,100억원(지난해 말 기준)에 달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위를 차지했다. 또 2위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호암미술관장(5,750억원)이었으며 그의 세 딸인 이부진ㆍ서현ㆍ윤형씨가 각각 1,950억원으로 공동3위를 차지했다. 삼성가에서는 이밖에도 이명희씨의 딸인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가 370억원으로 16위에 올랐다. 반면 이재용씨의 부인 임세령씨는 30위권에 들지 못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최대주주인 김문희씨가 9위를, 그의 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7위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이 방면에서 자수성가한 여성 부자의 주식평가액은 급감했으며 그나마 이수영 전 웹젠 대표의 순위가 20위로 10계단이나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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