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양·대한종금(서경 25시)

◎금양/자외선 흡수제 내년 본격 생산,매출늘듯/“시험납품결과 만족” 연내계약 마무리금양(대표 노수덕)이 자외선흡수제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회사 기획실 관계자는 『2년전에 시작된 자외선흡수제 개발이 올 상반기에 마무리돼 하반기부터 소량 생산, ABS수지업체 등에 시험납품을 하고 있다』며 『이들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안정성에 대한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업체들의 자체 테스트가 조만간 끝날 것으로 보이고 현재 진행중인 정식 납품계약에 대한 협의도 연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시제품을 공급받은 업체들이 품질과 가격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어 곧 대규모 계약체결 등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발포제 전문생산업체인 금양은 지난 95년부터 태양광선에 의한 플라스틱제품의 노화를 방지하는 자외선흡수제 개발을 시작했다. 회사관계자는 『시험생산에 들어간 제품은 벤조트리아졸계통으로 플라스틱제품이 태양광선에 노출됐을 경우 자외선을 흡수, 색깔이 변색되는 것을 방지해 수명을 연장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제품명은 키솔(KYSOL)이며 주수요처는 ABS수지업체이다』고 말했다.<임석훈 기자> ◎대한종금/“3,500억 증자대금 신동방과 50%씩 분담”/신동방 “원칙만 정하고 분담비율 확정안돼” 대한종합금융이 내년까지 3천5백억원규모의 유무상증자를 실시,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재원조달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종금은 올해 1천5백억원,내년 2천억원의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6천5백억원으로 확충할 계획인데 과연 이같은 대규모자금의 조달이 가능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1일 대한종금 관계자는 이에대해 『성원그룹과 신동방이 자사를 공동경영키로 합의하면서 증자방안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안다』면서 『증자재원은 양사가 50%씩 부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이경우 증자는 무리없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재무구조개선을 통해 구조조정과정에서 자사가 살아남을 수 있을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방 관계자는 이에대해 『아직 증자에대한 원칙만 정해졌을 뿐 구체적인 분담 비율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성원그룹과 협의를 통해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 종금은 이날 유무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돼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3백10원을 기록했다.<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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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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