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채권시장은 부진한 경기전망이 강세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콜금리의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 경기회복의 구체적인 신호가 나타날 때 까지는 시장의 강세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펀더멘털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한 추세반전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을 경우, 콜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시장을 강세로 이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애실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추세반전을 논하기는 이르다”며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05~4.30%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