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을 간접 지원하기 위해 구축된 중소기업청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mba.go.kr)가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대기업에 비해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에 각종 중기지원제도및 KS산업규격등을 소개하고 중기신상품및 신기술을 홍보한다는 원래의 취지가 방문 고객이 거의 없어 무색한 지경이다.
19일 중기청에 따르면 중기청은 지난해 6월24일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지원제도, KS산업규격, 중소기업 상품정보, 외국산업체 색인정보등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날 현재 중기청홈페이지를 조회해 본 사람은 단 4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에 3명정도가 방문했다는 결과다.
특히 중소기업상품정보는 같은 기간동안 6명만이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청의 홈페이지가 구축된 지 1년이 넘도록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것은 내용부실이 주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박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