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성장률 5.34%, 연간 성장률 4.93%"
국내의 민간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34%, 연간 성장률을 4.93%로 각각 전망했다.
11일 연합인포맥스가 금융기관, 연구소 등 국내 16개 기관의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4분기 GDP는 작년 동기에 비해 5.34% 성장할 것으로예측됐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달 10일 내놓은 2.4분기 전망치 5.4%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연간 GDP 성장률은 4.93%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5.2%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번 조사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고유가와 국내경기 둔화, 그리고 수출증가세의약화로 하반기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입력시간 : 2004-08-11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