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키르기스스탄 강진 60명 사망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9시52분께 키르기스스탄 남부 사리-타시 인근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 6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미국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사리-타시 동쪽 60㎞ 지점, 지하 27.6㎞로, 약 두 시간 뒤인 6일 오전 0시27분께 규모 5.1의 여진이 뒤따랐다. 키르기스 비상대책부는 중국과의 국경에 인접한 인구 950명 규모의 작은 마을 누라(Nura)에 지진 피해가 집중됐다고 밝혔다. 캄치베크 타슈예프 비상대책장관은 "우리가 본 광경은 공포스런 것이었다"며 "누라마을은 완전히 100% 파괴됐으며 많은 이들이 다쳤다"고 전했다. 비상대책부는 "현재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생존자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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