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멘트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흑자경영체제 구축에 나선다.현대시멘트는 21일 지난해 경영실적이 아직 최종집계가 되지 않았지만, 매출이 2000년보다 10%가량 늘어난 3,633억원에 이르고 순이익도 전년에 146억원 적자에서 소폭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전년도에 최대 적자요인이었던 성우전자 관련 손실 처리가 지난해 결산으로 모두 반영돼 올해부터는 재무부담이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는 이에 따라 흑자경영체제 굳히기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건설경기가 호조세를 보이고 원가 상승 요인이 많지 않아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3%정도 증가하는 등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