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일렉트로룩스, 진공청소기 이어 주방소형가전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할 것

제임스 브루야드 일렉트로룩스 글로벌 주방소형가전 총괄이 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스터피스 컬렉션’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일렉트로룩스

마스터피스 컬렉션 제품 모습./사진제공=일렉트로룩스

블렌더 등 마스터피스 컬렉션 출시

진공청소기로 유명한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가 한국 주방소형가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제임스 브루야드 일렉트로룩스 글로벌 주방소형가전 총괄은 2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건강과 요리에 관심이 많은 한국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블렌더, 핸드 블렌더, 푸드 프로세서 3종으로 구성된 마스터피스 컬렉션(Masterpiece Collection)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출시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주방소형가전 시장 점유율을 두자릿수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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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이는 마스터피스 컬렉션은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의 각도를 10도 기울여 회전력을 높이는 ‘파워틸트(Power Tilt)’기술이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브루야드 총괄은 “기존 블렌더의 경우 소량의 식품을 분쇄할 때 소비자들이 직접 블렌더를 기울여야 했지만 이번에 출시된 일렉트로룩스의 블렌더는 파워 틸트 기술 덕택에 그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일렉트로룩스가 한국 프리미엄 주방소형가전 공략에 속도를 내는 것은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렉트로룩스에 따르면 소비자 가격 17만원 이상의 국내 프리미엄 주방소형가전 시장은 지난해 전년대비 200% 성장했다. 브루야드 총괄은 “한국에서는 일렉트로룩스가 진공청소기로 잘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 주방소형가전 시장도 혁신제품을 통해 적극 공략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렉트로룩스는 한국 시장에서 주방고형가전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최현석 셰프를 광고 모델로 채용하기도 했다.

일렉트로룩스는 설립된 지 100년이 넘은 글로벌 가전 업체로 현재 전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청소기, 냉장고 , 소형가전 등 4,000만개가 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21억 스웨덴크로나(약 14조2,000억원)이며 전 세계 직원 수는 6만1,000명에 이른다. 한국 법인은 지난 2002년 6월 공식 출범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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