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 노동조합은 7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사측에 위임했다. 진흥기업 노조는 지난 2월27일 ‘2009년 임금 무교섭 위임장’을 김용진 진흥기업 사장에게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무교섭 위임은 지난 2003년 이후 7년째다. 김민수 노조 위원장은 “건설업 위기 상황에서 경영목표를 달성하는 데 협력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에 대해 “위기타개와 새로운 도약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