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7회 DIMF, 다음달 15일 개막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다음달 15일 전야 축하행사를 시작으로 24일간 ‘뮤지컬 도시’ 대구를 달군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DIMF에서는 10개 공식초청작과 5개 창작지원작, 6개 대학생뮤지컬이 무대에 오르는 것을 비롯, 뮤지컬 스타와 함께하는 전야 축하공연, 뮤지컬 어워즈 등의 공식행사, 스타데이트, 뮤지컬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대구시내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 개막작은 2012 BWW 보스턴 어워즈 베스트 뮤지컬부문 수상작인 썬피쉬(Sunfish). 이 작품은 뮤지컬의 본고장인 뉴욕에서 우리나라 ‘심청’ 이야기를 뮤지컬화해 호평을 받은 작품을 DIMF가 공동 제작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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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중음악 이야기인 쥬크박스 뮤지컬 ‘뮤직박스’(Music Box)는 뮤지컬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쥬크박스 뮤지컬을 한국이 만들어 DIMF에서 첫 소개된다. 체코 뮤지컬 ‘카사노바’와 영국 뮤지컬 ‘삼총사’도 올해 DIMF에서 주목받는 작품이다.

‘투란도트’에 이은 DIMF의 2번째 창작 뮤지컬 ‘아리랑-경성 26년’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 2월 선보인 트라이아웃 공연에서 감동적인 음악으로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현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지나 연출과 뮤지컬 한류 열풍에 앞장서고 있는 배우 박은태 등이 함께 한다.

‘해를 품은 달’은 베스트셀러 소설이자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가 뮤지컬로 재탄생돼 세계 무대로 나가기 전 DIMF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이밖에 ‘스펠엔터테인먼트’ 등 DIMF가 육성하는 창작지원작 5편도 관객을 맞게 된다. DIMF는 기술감독제 도입 등 창작 인큐베이팅 시스템과 NYMF(뉴욕뮤지컬씨어터페스티벌) 연계를 강화해 국내 창작 뮤지컬의 브로드웨이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방침이다.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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