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대통령 “외자 유치에 올인하라”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외국인투자유치(FDI)와 관련,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는 투자유치를 가장 중요한 역점 사업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또 “토지관련 규제를 제로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하는 것을 비롯해 투자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하고 법인세율을 단계적으로 인하하겠다”며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을 거듭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와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올 경제운용계획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 관련,“모든 부처는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투자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발굴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또 기업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규제의 대폭 철폐를 강조하고 “투자에 대한 세제, 금융상의 인센티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저는 새해 국정목표를 경제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두고 이를 위해 모든 힘을 다 쏟을 작정이며,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실력있는 기업과 없는 기업, 정도를 걷는 기업과 반칙을 일삼는 기업이 시장에서 가려지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경제시스템을 정착시키고 대외적으로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조속히 비준되도록 노력하고 싱가포르, 일본등 주변국과의 FTA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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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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