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건양대병원 '다문화 가정 진료센터' 개소

하영일

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은 19일 지역 다문화 가정 및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다문화가정 진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병원 본관 2층에 들어선 '다문화가정 진료센터'는 앞으로 다문화 가정과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진료 및 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료센터에는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으로 구성된 전담 의료진 외에도 사회복지사와 통역 자원봉사자(영어,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몽골어)가 상주토록 해 진료센터를 찾은 환자들이 언어 걱정 없이 편리하게 진료 및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진료센터 이용객에게는 병원비 할인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하영일 원장은 "결혼 이민자들이 문화적 차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제때 병원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들을 위한 진료센터를 개설하게 됐다"며 "다문화 가정 및 이주노동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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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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