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중은행, 불완전판매 막기 안간힘

방카슈랑스 삼진아웃제 실시… 펀드판매 사후관리도 강화키로<br>청약서등 자필서명 누락 적발땐 지점실적 차감·포상대상 제외


SetSectionName(); 시중은행, 불완전판매 막기 안간힘 방카슈랑스 삼진아웃제 실시… 펀드판매 사후관리도 강화키로청약서등 자필서명 누락 적발땐 지점실적 차감·포상대상 제외 문승관 기자 skmo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은행들이 펀드ㆍ보험 판매시 불완전판매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ㆍ우리ㆍ신한ㆍ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금융감독당국의 투자자보호 조치가 한층 강화되면서 불완전판매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민ㆍ우리ㆍ외환은행은 보험 상품판매시 분기 내 3회 이상 불완전판매가 발생할 경우 해당 방카슈랑스 판매자의 자격을 정지하는 '삼진아웃제'를 실시하고 있다. 경남은행도 1년 이내 3회 이상 민원이 발생하거나 품질보증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방카슈랑스 지정판매자의 자격을 6개월간 정지한다. 아울러 신한ㆍ우리ㆍ외환은행은 보험가입 계약 이후 청약서 등을 모두 스캔해 자필서명 누락여부 등 점검하고 불완전판매시 지점실적 차감과 포상 대상에 제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일 1회 보험 판매자 전산으로 '준법서약'을 실시하고 입금 처리시 법규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꺾기' 등 불법부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대출계약 이후 일정 기간 보험 신규가입을 제한하고 있다. 외환은행도 대출 이후 2개월간 적립형은 대출금액의 1%, 거치형은 대출금액의 12%를 초과해 보험 가입을 못하도록 했다. 펀드판매 역시 판매자격조건과 사후관리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 중 1~3단계로 나뉜 단계별 사후관리 경고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수익률이 일정 부분 이상 하락한 계좌에 대해서는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경고시스템 1단계를 적용한다. 손실폭이 커지거나 시황이 급격히 하락할 경우에는 2단계를 적용해 영업점 직원이 고객에게 환매를 상담하도록 통보한다. 2단계가 확실시될 경우 3단계를 적용, 환매를 권고하는 안내문을 발송하도록 했다. 이 밖에 기존 펀드판매자격자에게 '증권펀드' 판매자격만 부여하고 위험성이 큰 파생상품은 별도 창구에서 판매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전문조사업체를 통해 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한 자체 점검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6월 펀드표준판매매뉴얼 사이버연수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연 2회에 걸쳐 자체 펀드판매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프라이빗뱅커(PB)가 없는 영업점에서 완전판매 역할을 담당하도록 '펀드리더제'를 도입하고 펀드 판매자격을 6단계로 구분해 상품종류와 판매가능금액을 차별화해 운영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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