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시 조정에도 주식형펀드 자금 지속 유입

최근 증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주식 간접투자상품에는 시중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주식형펀드의 수탁고는 10조4천650억원으로 이달 들어 7천150억원이 증가했다. 주식형펀드에는 1월에 2천470억원, 2월에 9천710억원의 자금이 각각 유입됐다. 특히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4일 1,000선 아래로 밀려나며 조정을 받고 있지만주식형펀드의 수탁고는 다음날인 15일부터 7일 연속 증가했고 유입 자금만 3천120억원에 달했다. 반면 채권형펀드의 수탁고는 3월 들어 2조6천350억원이 빠져나가 67조150억원을기록했다. 채권형펀드에서 이탈한 자금과 시중 부동자금이 주식형펀드 뿐 아니라 초단기금융상품으로도 이동하면서 머니마켓펀드(MMF)의 수탁고가 이달 들어 5조1천580억원이 불어난 72조6천580억원을 나타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주가가 조정받고 시중자금의 부동화 현상도 심화되고있지만 중장기적인 적립식 투자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주식형펀드에는 자금이 계속유입되며 외국인 매도로 인한 수급 불안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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