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경기도 집값이 서울보다 비싸다고?

과천·광명·구리·안양 등 아파트 평당가격 구로·금천보다 높아

서울과 경기도의 집값을 비교했을 때 경기도가 비싼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와 광명시, 구리시, 안양시 등의 아파트 평당가는 이웃한 서울의 구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의 아파트 평당가는 1천997만원으로 인접한 관악구(838만원)의 두 배가 넘고 강남권의 서초구(1천810만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시의 92.2%가 그린벨트로 묶여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미술관, 박물관등 문화시설도 풍부하기 때문으로 과천시는 강남구(2천191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집값이 두 번째로 비싼 지역이다. 광명의 아파트 평당가도 825만원으로 이웃한 구로구(771만원)나 금천구(694만원)보다 높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과 빠르게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인데다 최근 재건축이 활발하게 이뤄져 집값 상승을 주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구리(756만원)도 인접한 노원구(693만원), 중랑구(704만원)보다 집값이 비싸며, 안양(757만원)도 금천구(694만원)보다 높은 아파트 평당가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송파구(1천767만원)가 인접한 광주시(530만원)보다 3배 이상 집값이 높은것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 서울이 이웃한 경기지역보다 집값이 월등히 비싸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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