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터파크투어는 방문자 378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여름휴가 최대의 걸림돌로 전체의 65%(271명)에 달하는 응답자들이‘가벼운 통장, 얇은 지갑’을 꼽았다. 이는 ‘휴가내기 어려운 회사분위기’(13.4%), ‘같이 휴가 떠날 사람’(9.4%) 등과 큰 차이를 보여 경비 부담이 가장 큰 고민거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휴가 시기로도 저렴하고 한산하게 즐길 수 있는 8월말~9월초라는 응답이 43.4%(171명)로 1위를 차지, 눈길을 끌었다. ‘성수기인 7월말~8월초’(24.4%), ‘여름 분위기 나는 7월 초ㆍ중순’(23.1%) 등이 뒤를 이어 조금이라도 싸고 여유 있게 휴가를 즐기고 싶은 마음을 대변했다.
여름휴가 일정은 3박 4일이 51.5%(203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1박 2일(23.9%)로 답한 응답자도 높았다. 여름휴가 예상 비용으로는 ‘10~30만원’이 35.8%(141명)로 가장 높았고,‘30~50만원’(30.5%), ‘50~100만원’(16.0%), ‘10만원 미만’(9.9%)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