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직장인 10명중 7명 "상사때문에 퇴사 충동"

함께 일하기 어려운 상사 '독단적이거나 권위적인 상사' 1위

직장인의 10명 중 7명꼴은 상사와의 갈등 때문에 퇴사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www.scout.co.kr)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직장인 2,088명을 대상으로 ‘상사와의 갈등’을 조사한 결과 72.7%(1,518명)가 ‘상사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응답했다. 함께 일하기 어려운 상사의 유형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61.6%가 ‘독단적이거나 권위적인 상사’를 1순위로 꼽았고 다음은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상사(25.9%) ▦완벽주의 상사(7.8%) ▦나이 어린 상사(1.3%) 등으로 조사됐다. 상사의 자질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응답자 전체의 45.7%가 ‘합리적인 사고와 가치관’을 들었고 ‘조직 내 융화능력’과 ‘리더십’이 각각 24.0%, 22.0%를 차지했다. ‘상사가 불합리한 결정을 강요한다면 어떻게 대응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대화로 설득한다’는 응답이 53.0%로 가장 많았고 ‘확실히 거부한다’는 20.7%, ‘무조건 따른다’는 12.1%였다. ‘직속 상사에 대해 점수를 매긴다면 평균 몇 점을 주겠느냐’는 질문에는 ‘40~60점 미만’이 30.2%로 가장 많았고 ‘20~40점 미만’(27.7%), ‘60~80점 미만’(16.2%) 등으로 집계돼 절반 이상이 직속 상사에 대해 60점 미만의 낮은 점수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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