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럭비·스쿼시등… 2012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가능성

IOC 내년 최종 확정

골프, 럭비, 스쿼시, 가라데, 롤러스포츠 등 5개 종목이 오는 2012년 하계올림픽에 신규 종목으로 등록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2일(현지시각) 올림픽 종목 조정의 일환으로 골프 등 5개 경기 종목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올림픽 종목 채택여부는 내년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 IOC는 신규종목 편입기준으로 참여도, 관중 수, 미디어 관심, 도핑 테스트 정책, 올림픽에서 최고 선수 배출 능력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로게 IOC 위원장은 지난 2002년 야구와 소프트볼, 근대 5종을 퇴출시키고 럭비, 골프 등을 새로 올림픽 종목으로 삼겠다고 제안했었으나 IOC 위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투표를 아테네 올림픽 이후로 연기하기도 했다. IOC는 이번 주 33개 질문이 담긴 질의서를 28개 올림픽 종목 연맹단체에 발송했으며 골프, 럭비, 스쿼시, 가라데, 롤러 스포츠 기구에도 같은 질의서를 송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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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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