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휴비스, 中에 PE단섬유 공장 건설

쓰촨성 기업과 합자계약 2003년부터 22만톤 규모휴비스가 중국 쓰촨(四川)성에 폴리에스터 단섬유 생산공장을 추가로 건설, 세계 최대 폴리에스터 단섬유 생산업체로 부상하게 된다고 26일 발표했다. 휴비스는 최근 쓰촨성 폴리에스터 주식회사와 연산 22만톤 규모의 단섬유 생산공장을 세우기로 합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생산법인은 휴비스가 95%, 쓰촨성 폴리에스터 주식회사가 5%의 지분으로 총 1억달러를 투자하게 되며 오는 200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휴비스는 중국 공장이 완공되면 단섬유 생산능력이 2003년에 총 60만톤으로 늘어나 현재 세계 5위에서 세계 1위업체로 급부상하게 된다. 조민호 휴비스 사장은 "중국내 폴리에스터 단섬유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2005년에는 기업가치 3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휴비스는 지난 2000년 11월 삼양사와 SK케미칼이 폴리에스터사업 부분을 자율통합해 설립한 화섬 전문기업으로 올해 매출 1조원에 400억원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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