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北 량강도 폭발, 3.5㎞ 버섯구름 관측"

서울 외교가의 한 믿을 만한 소식통도 량강도 대규모 폭발을 확인했다. 특히 이 소식통은 이날 "직경 3.5-4㎞ 정도의 버섯구름 형태의 연기가 피어오른것이 관측된 것으로 안다"면서 "폭발은 지난 9일 오전 11시께 발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아직 이번 폭발이 의도적인 핵실험인지 사고인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일단 그냥 폭발은 아닌 것 같다"면서 "폭발이 발생한 곳은 대포동미사일 기지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폭발과 생긴 버섯구름의 연기 직경과 관련, 3.2∼3.5㎞ 정도라는 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또 다른 소식통은 "한국 정부가 이번 폭발을 추적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중국에 있는 다른 북한 소식통도 "최근 중국 국경 부근인 북한 량강도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설에 대해 들었다"고 전했고, 베이징(北京) 주재 한 주변국 관계자도"량강도 대규모 폭발설이 있어 관련국들이 정확한 경위와 원인을 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형직군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와 접경을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우리 정보 당국은 김형직군의 산악지대인 영저리에 대포동 1, 2호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기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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